애플의 프리미엄폰 아이폰X의 발매일 다가오면서 아이폰8이 중고 매물로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야후 파이낸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X을 사려는 의외의 구매 층을 획득했다면서 이들이 바로 1개월 전에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를 구매한 고객들이라며 이같이보도했다.영미 중고 전자제품 거래 사이트인 디클러터(Decluttr)는 자사 사이트에서 지난달 발매된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를 팔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디클러터 측은 매물로 나와 있는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의 수가 과거의 어떤 새로운 모델보다 많다고 덧붙였다.아이폰X가 일단 발매되면 아이폰8의 가격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발매 전에 팔아버리려는 유저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디클러터의 제임스 벨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는이에 대해"아이폰X 발매 전에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가 매물로 나온다는 건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일"이라고 말했다.제임스 씨는 "중고로 매입하는 제품이 아이폰7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아이폰8로 만족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면서 "그냥 무의미하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발매로부터 1개월 밖에 되지 않은신형 제품이 매물로 나오는 건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디클러터가 매입한 아이폰8 시리즈는 아이폰 전체에서 불과 7%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아이폰7의 1%와 비교하면 무려 7배나 많다. 현재 아이폰8 256GB 모델의 매입 가격은 최대 500달러(약 56만2,500원)로 정가(849 달러)의 3분의 2 수준이다. 다만 지난 27일 아이폰X의 사전 예약이 개시된 이후 30%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고 디클러터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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