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조 7,080억 원, 영업이익 602억 원 기록 … - 전분기 대비 매출 2,537억 원, 영업이익 547억 원 늘어 - 4분기에도 전방산업 호조와 수요 증가로 전사업 매출 성장과 수익개선 이어갈 전망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7080억원, 영업이익 602억원, 당기순이익 135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2.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7.4%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994.5% 급증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27.7% 감소했다.

삼성SDI 호실적의 원동력은 중대형 전지 부문이다.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유럽 고객 공급이 확대됐고, 상업용·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지난해 대비 60% 가량 급증하면서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향상에 기여했다.

소형 전지 역시 판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미국과 중국 고객이 신규로 늘어나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전자재료사업부문 역시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국 태양광 시장 확대 등 전방산업 수요증가로 모든 아이템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SDI는 4분기에도 전지사업과 전자재료사업 모두 전방사업의 수요 증가가 전망돼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전지는 4분기에도 유럽시장 판매가 지속될 전망이며, ESS는 국내와 유럽에서 전력용, 상업용 제품이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전지는 원통형전지의 꾸준한 성장과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 본격화로 폴리머전지 판매도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반도체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편광필름의 중국 시장 판매 증가, OLED 소재 공급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