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BBQ 윤홍근 회장의 욕설과 갑질 파문에 불매운동에 나서겠다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BBQ 윤 회장의 갑질을 보도한 기사에는 BBQ 치킨을 먹지 않겠다는 댓글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업체가 가맹점을 옥죄고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며 불매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 회장이 한 BBQ 가맹점주와 직원 등을 상대로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윤 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가맹점을 찾았다. 윤 회장이 가게 주방에 들어가려고 하자 매장 직원은 위험하다며 제지에 나섰고, 이에 윤회장은 “내가 누군지 알아? BBQ 회장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가맹점을 폐점시키겠다며 막말을 퍼부었다.
해당 가맹점주는 업체의 갑질이 이뿐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가맹점주는 BBQ 측이 계약 초기부터 임박한 닭을 가맹점에 공급해 왔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유통기한이 2~3일 밖에 남지 않은, 심한 경우 유통기한이 당일까지인 닭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또 윤 회장이 다녀간 뒤로는 중량 미달인 닭을 공급하는 일도 잦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품질 좋은 닭을 본사에 요구해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결국 납품받은 닭을 손질해 고객들에게 팔아야 했다는 것이 가맹점의 설명이다.
BBQ는 지난 5월 치킨 가격을 인상하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자 이를 철회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차례 ‘꼼수 가격 인상’ 논란을 겪은 뒤 이번 갑질 논란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분노는 더욱 뜨겁다.
네티즌들은 “이러면서 가격을 올리려고 했나” “유통기한이 지난 닭을 소비자가 먹을 수 있다는 말인가? 앞으로 먹지 말아야 겠다” “그간 가맹점의 피해라며 참았지만 이젠 절대 안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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