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발행, 전월比 82.6% 줄어 - 추석연휴ㆍ시중금리 상승…회사채 발행↓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10월 중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조달한 자금이 전월대비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10조7699억원으로 전월(15조5104억원) 대비 30.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은 10건, 1165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82.6% 감소했다. 이중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각각 4건, 6건을 차지했다. IPO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코스닥에서 이뤄졌다.

회사채 발행액은 10조6534억원으로 전월보다 28.2%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추석 장기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으로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일반 회사채는 1조8738억원어치 발행됐다. A등급 회사채 발행 비중은 전월 42.2%에서 지난달 31.8%로, AA 등급 비중은 54.9%에서 54.1%로 줄었다. 자금 용도별로 보면 차환자금이 7950억원, 운영자금 7288억원, 시설자금 3500억원이었다. 만기별로 중기채가 1조6438억원, 장기채가 2300억원이었다.

금융채 발행액은 7조485억원으로 전월대비 30.3% 감소했다. 신용카드사나 증권사의 기타금융채 발행을 비롯해 금융지주채, 은행채 발행이 모두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7311억원으로 전월대비 27.1% 증가했다. 이는 전월 발행이 없었던 단말기할부대금채권 유동화 실적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발행하는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전월보다 27.8% 감소한 361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액은 114조3387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10월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1조354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0.1% 줄었다. CP와 전단채 잔액은 188조3591억원으로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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