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정신과전문의 김현철씨가 배우 유아인의 상태를 경조증이라 진단하면서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경조증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경조증은 지난 2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느라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한 사연자의 증상을 두고 홍혜걸, 여에스더 박사 부부가 이 병명을 진단해 조명받은 바 있다. 당시 부부는 이 사연자가 ‘경조증’ 증세를 보인다고 조심스레 진단하며, “조증은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조증은 추천할 만한 성격이라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조증은 경미한 형태의 조증을 말한다.
경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날 수도 있어 전문가의 섬세한 진단이 요구된다. 지나치게 유명을 추구하거나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이 경조증은 멘탈은 취약하고 정신력은 면역 결핍인데, 정치 사회 문제에 걱정과 분노가 많은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유아인이 정신과 의사 김현철의 진단에 반박했다. 그는 30일 자신의 SNS에 “광기의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독재 세력과 결탁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며 자신을 경조증 환자로 진단한 의사에게 일침을 가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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