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 찾아오는 12월부터 감기 환자 증가 -감기약, 기존 알약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제형 눈길 -연질캡슐, 물에 타먹는 차, 짜먹는 겔, 스프레이 형태 등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겨울만 되면 항상 감기를 한 번 겪고 지나가는 직장인 최모씨는 올 해도 감기에 걸려 약국을 찾았다. 하지만 약사는 매년 복용하던 알약이나 액상이 아닌 물에 타먹는 차나 짜먹는 젤리 형태 감기약도 있으니 골라보라고 권했다. 알약 삼키는 걸 힘들어했던 최씨는 새로운 형태의 감기약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번엔 감기약 먹는 일이 힘들지 않을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감기약을 찾는 환자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 알약이나 액상 형태를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감기약들이 나오며 차별화된 컨셉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제품들은 기존 감기약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정제 형태를 벗어나 연질캡슐, 차(茶), 스틱, 스프레이 등과 같은 형태로 보다 간편하게 약에 대한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약품이 최근 내놓은 감기약 ‘솔루샷’ 3종은 내용물을 액상으로 만든 투명한 액상형 연질 캡슐 제품이다. 액상형 연질 캡슐은 정제보다 흡수속도가 빠르고 생체 이용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내용물이 위 전체에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며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솔루샷 시리즈는 연질캡슐 형태로 이루어져 위염, 위궤양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시켰고 증상별 제품라인으로 이뤄져 맞춤형으로 감기를 케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차(茶)처럼 마실 수 있는 감기약도 있다. 종근당 ‘모드콜플루’는 레몬차의 맛과 향을 더한 가루형태 감기약으로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수분보충은 물론 감기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시간대에 맞춰 복용 가능하도록 낮 건조 시럽과 밤 건조 시럽 2종으로 나눠져 있다.
대원제약 ‘콜대원’은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참신한 컨셉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스틱형 포장으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며 휴대하기 편리하다. 스프레이형 감기약도 최근 성장 중이다. 2015년 한국먼디파마가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출시하며 스프레이형 감기약을 처음 선보였고 이어서 한미약품 ‘목엔’, 대웅제약 ‘모겐쿨’, 현대약품 ‘시노카’ 등이 연이어 시장에 나오면서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IMS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뿌리는 스프레이 시장 규모는 2014년 180억원, 2015년 190억원에서 지난 해 200억원으로 연평균 6%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지만 워낙 많은 제품이 있다보니 감기약 시장에선 기존 제품과 차별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며 “효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새로운 제형으로 변화를 시도한 몇몇 제품이 시장에서 선택을 받으며 앞으로도 제형 변화를 시도하는 제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