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KEB하나은행이 두 PB센터를 통합, 2조원을 굴리는 초대형PB센터를 탄생시켰다.
7일 KEB하나은행은 기존 영업1부PB센터에 외환은행 본점에 위치했던 영업부PB센터를 합쳐서 을지로 신사옥 3층에 새로운 ‘영업1부PB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통합과 이전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영업1부 PB센터는 관리자산 규모가 국내 최대 수준인 2조원이다. 초대형, 메가톤급 PB센터인 셈이다.
이곳에서는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프라이빗뱅커(PB) 10명과 지원 직원 15명이 고객의 자산 관리를 담당한다.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도 상주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단순히 돈을 불려주는 PB센터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문화 감수성을 채워줄 수 있는 곳으로 설계했다고 전했다. VIP 전용 상담 공간에 세계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감성마케팅을 펼친다는 것이다.
지난 6일 30여명의 VIP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점 행사에서는 설치미술가 겸 조각가인 자독 벤 데이비드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배병우의 대형 작품 3점 등 약 30여점의 작품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올해는 해외 4대 PB어워드에서 우리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며 “기존 PB채널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고품격 PB채널로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1995년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뱅커를 도입, 활발하게 PB영업을 벌였고 올해 유로머니지 등 해외 유명 언론이 선정하는 PB어워드에서 4관왕이 됐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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