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 청탁금지법 개정에 다양한 지원
정부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제공과 한우 실속형 선물세트 택배비 지원, 화환대 보급 등 농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후속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가결되고 대국민보고를 통해 공식화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보완 대책은=우선 내년부터 전국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직장인 대상 과일 도시락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생애주기의 특성에 맞는 과일소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동시에 사과·배 등 6대 과일 중심의 생산 구조를 소비자 수요에 맞는 과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 보급과 품종 갱신 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경조사·선물용 위주 화훼 소비문화를 생활용 소비로 전환하고, 화훼 품질제고를 위한 유통방법도 개선한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매점 내 꽃 판매코너를 올해 2000개소에서 내년 3200개소로 확대한다.
기업, 공공기관 등의 사무실에 꽃을 보급하는 일상애(愛)꽃(1table-1flower) 운동도 올해 78개 기업에서 내년 300개 기업으로 늘린다. 가액기준에 맞는 소형화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식장, 장례식장 등 주요 소비처에 ‘화환대’를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한우·인삼은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여 소비자 부담을 줄여나간다. 한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상품을 개발하고, 소포장·실속형 선물세트를 선정해 한우 자조금을 통한 택배비 지원 등을 실시한다.
인삼제품은 1회용 홍삼캡슐, 1주일용 홍삼 파우치 등 제품 구성을 다양화한다. 아울러 식사비가 조정되지 않은 외식업체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경영비 부담을 완화한다. 식품외식종합자금 지원을 올해 24억원에서 내년 74억원으로 확대한다. 외식업체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을 활성화해 식재료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안성과 강원 평창 공동구매조직의 경우, 식재료 구매비용을 10~15%가량 절감하고 있다.
▶소비자 혼란 예방책은=농축산물을 원·재료로 50%이상 사용한 가공품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현재 ‘오렌지 주스’처럼 제품명에 농산물이 포함된 경우에는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포장지 정보표시면에서 원재료와 함량 확인이 가능하다. 함량이 기재되지 않거나, 정보표시면에 명시된 글씨 크기가 작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소비자가 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착한선물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소비자들에게 국산 농축산물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로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면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농업 분야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 전원위는 지난 11일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상한액을 농축수산품과 농축수산물 함량이 50% 이상인 가공품에 한해 10만원으로 올리고,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경조사비를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리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인해 공직자 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 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음식물(3만원), 선물(5만원), 경조사비(10만원)의 범위를 정한 이른바 ‘3·5·10 규정’을 ‘3·5·5+농축수산품 10’으로 변경됐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