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등 화해 무드에 접어들며 다시금 한국행 여행객의 비자발급을 재개했던 중국이 자국 내 일부 중소 여행사들이 앞다퉈 한국 여행상품을 내놓으며 판매 과열 조짐을 보이자 기강 잡기 차원에서 비자 발급을 차단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관광담당부처인 국가여유국이 지난달 말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성에 한해 허용했던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발급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비자 발급을 안 해준 여행사는 중국 내 중소 규모의 여행사인 하이타오여행사로, 중국 내 한국행 비자 발급이 허용된 지난달 28일 이후 중국 여행사 중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 32명을 데리고 지난 2일 입국한 업체다.
한 관계자는 “당국이 중국 내 중소 규모의 여행사인 하이타오여행사가 지난 22일 한국으로 출발시키려던 단체여행객의 비자를 거부했으며 연말까지 한국행 여행객 모객과 출발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중국 여행사 사이에 한국 팸투어가 무분별하게 확산해 일부 지역에는 제지하는 조치가 취해질 정도로 과열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중국 당국으로선 베이징과 산둥성만 허용했는데 중국 전역에서 팸투어에 참여하고 있어 제동을 걸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 내 대형 여행사들은 한국상품 판매 준비에 문제가 없다며 내년 1~2월 출발상품을 정상적으로 팔고 있어 ‘베이징과 산둥성에 특정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이라는 큰 추세에 변화가 없어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일부 과열된 중소형 중국 여행사들에 대한 경고성 조치로 보인다”면서 “현재로 볼 때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이라는 대세에 지장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업계 관계자들과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풀린 화해 무드가 다시 얼며 금한령이 장기화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대응을 하고 있다.
joy@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