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말 4개 추가 상장…12월에만 9종목 출시 - 올해 총 24개 출시…그 중 12개가 11, 12월에 집중 - 3위 자리 둔 경쟁 본격화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KB자산운용이 지난달 3개에 이어 이달 9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달 새롭게 출시될 종목을 포함하면 KB운용이 올 한해 동안 출시한 ETF 종목수는 총 24개다. 이는 삼성자산운용의 22개를 상회하는 것으로 KB운용은 ‘올해 가장 많은 ETF 종목을 상장한 운용사’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이달 말 ‘코스피200 섹터 ETF’ 4개 종목을 신규로 상장할 예정이다. 대상 섹터는 건설과 경기소비재, 산업재, 생활소비재이다. 지난 8일 섹터 ETF 5개 종목을 새로이 선보인 바 있는 KB운용은 이달에만 총 9개 종목을 신규로 상장, 섹터ETF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KB운용 관계자는 “EMP(ETF 자문 포트폴리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섹터 ETF를 일괄 상장했다”며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 섹터 라인업을 통해 기관 자금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 결과 KB운용은 삼성운용(22개), 미래에셋자산운용(11개), 한화자산운용(6개) 등을 제치고 올 한해 가장 많은 수의 ETF를 상장하게 된다.
KB운용은 지난달 3개 종목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9개를 상장, 올해 총 24개의 ETF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22개였던 KB운용의 ETF 상장 종목 수는 이달 말 46개로 불어나게 됐다.
일각에서는 ETF시장 점유율 3위인 KB운용이 연말을 앞두고 4위 한화운용과의 격차 벌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10월 말까지만 해도 KB운용의 전체 ETF 자산규모(순자산총액)는 2조4000억원으로 한화운용과의 격차가 400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KB운용이 몸집 불리기에 나서자 전체 ETF 자산규모는 2조7600억원(지난 18일 기준)으로 증가, 한화(1조9700억원)와의 격차가 8000억원으로 다시 벌어졌다. KB운용이 이달 내놓은 섹터 ETF의 신탁원본액 규모는 종목 당 70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ETF 자산규모를 늘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상장 종목 수 늘리기인 것은 사실”이라며 “ETF시장 내 3, 4위 사업자 간 다툼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kwater@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