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하며 2450선으로 밀려났다. 연일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하락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나흘 만에 소폭 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06포인트(-0.65%) 낮은 2456.31을 지나고 있다.
나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지수는 2470선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내림폭 확대로 2450선까지 밀려났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코스피 상장사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로는 크게 상향 되고 있으나 전기 대비로는 5.20% 감소한 50조 원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이라며 “하지만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영업이익 둔화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일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544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55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58%)을 제외하고는 줄줄이 하락세다.
기계(-1.54%), 전기전자(-1.23%), 운수창고(-1.10%), 음식료업(-1.00%)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POSCO(1.05%), KB금융(0.64%)을 빼고는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1.18%)와 SK하이닉스(-2.12%) IT대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어 현대차(-1.64%), LG화학(-1.01%), NAVER(-0.82%), 현대모비스(-1.89%), 한국전력(-0.51%), 삼성생명(-0.40%)도 함께 내림세다.
이 밖에 한화테크원이 종속회사인 한화지상방산이 노르웨이에 무기 수출계약을 했다는 소식에 1.72% 상승 중이다.
두산밥캣은 미국 법인세율 인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1.58% 강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8포인트(0.12%) 높은 756.15를 가리키고 있다. 나흘 만의 강세다.
외국인(221억원)과 기관(184억원)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381억원)의 ‘팔자’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85%), 셀트리온헬스케어(-0.22%), 신라젠(-0.13%), CJ E&M(-0.21%)은 내리고 있다.
반면 로엔(0.63%), 펄어비스(4.25%), 티슈진(1.37%), 메디톡스(0.72%), 바이로메드(0.63%), 휴젤(1.11%)은 상승 중이다.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인 오성엘에스티가 대규모 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과 마리화나 사업 진출 소식에 24.26%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0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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