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규모 ‘서초누비단’ 1년 성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전기ㆍ가스ㆍ수도 검침원과 야쿠르트 배달원 등 1500명으로 꾸린 ‘서초누비단’이 올해 관내 위기가정 776곳을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출범식을 가진 서초누비단은 지역 곳곳을 돌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는 조직이다. 검침원과 야쿠르트 배달원, 아이ㆍ노인 돌보미, 방문간호사 등 ‘방문형 서비스’를 한 데 묶어 통합관리하고, 중복 복지는 없애면서 효율은 높이자는 취지다.
서초동에 살며 아르바이트로 간신히 생활을 유지하는 김모(55) 씨는 가스검침원 서초누비단의 도움으로 생계비와 주거비, 연료비를 지원 받는다. 그는 현재 서초지역자활센터 세탁사업단에 근무하며 안정적인 삶을 찾았다.
방배동에 거주하며 폐지를 줍던 강모(65ㆍ여) 씨도 생활관리사 서초누비단의 도움을 통해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고, 긴급 주거지원으로 밀린 월세도 납부했다.
구는 서초누비단과 함께 약국, 부동산, 세탁소, 슈퍼마켓 등 144곳을 ‘우리동네 거점업소’로 지정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 나서는 중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누비단은 위기가정을 위한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들 활동을 적극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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