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우대금리 포함 2.4% 최고 케이뱅크, 급여이체시 2.3% 제공 우리銀 금리연동예금 현재 2.2%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지난해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연초부터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대출금리는 예금금리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는 게 보통이다. 은행마다 서비스가 대동소이한 만큼 일단 예금가운데 이자율이 가장 높은 상품을 찾는 게 중요하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주요 7개 은행(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NH농협ㆍ케이ㆍ카카오)이 판매 중인 1년제 정기예금 상품 중에서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KEB하나은행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이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내놓은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우대금리(0.5%포인트)를 포함해 연 2.4%다. 작년 11월 출시 당시 기본금리가 1.718%였지만 이달 2일부터 1.9%로 상향 조정되면서 주요 은행 중 가장 금리가 높아졌다.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은 급여이체와 케이뱅크 체크카드 실적이 있으면 2.3%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2주 간격으로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iTouch우리예금’은 매 회차마다 시장금리를 반영해 오른다. 현재는 2.2%로, 1일부터 모집한 금액이 300억원을 넘어 판매한도(1500억원) 조기소진이 예상된다.

KB국민은행 ‘KB SMART★폰 예금’과 신한은행의 ‘신한 플러스 월복리 정기예금’은 스마트폰 가입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2.1%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 없는 기본금리로는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2.20%로 가장 높았다.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이 2.15%로 바로 뒤를 이었으며, 우리은행이 올해 첫 재테크상품으로 출시한 ‘운수대통 정기예금’도 2%대(2.0%) 기본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날부터 1년제 정기예금에 무조건 2.0% 금리를 적용하는 ‘e-푸른바다 정기예금’, ‘BNK e-스마트 정기예금’을 내놓기도 했다.

그밖에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Ⅱ예금’(1.96%), 신한은행 ‘신한 스마트 정기예금’(1.91%)도 비교적 높은 기본금리를 챙겨주는 상품이다.

향후 시장금리 상승이 전망되면서 은행권 예금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주요 은행들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 직후 일제히 예금상품들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상향했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