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15만4000명이나 늘어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저렴한 여행을 선호하는 ‘바겐헌터족(Bargain Hunter+族)’이 떴다.
매년 1월과 7월 2차례에 초특가 항공권 정기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지난 5일 오후 5시에 시작한 ‘찜(JJim) 항공권’ 판매에 무려 70만명이 몰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된 ‘찜’ 프로모션에서 기록한 동 시간대 동시 접속자수 54만6000여명 대비 15만4000명이나 늘어났다.
판매가 시작된 오후 5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판매된 항공권은 총 7만8254건으로 집계됐다.
낮은 운임의 항공권을 포함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경향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7 아웃바운드(해외여행) 현황 및 트렌드 조사’ 결과에서도 잘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 목적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43.1%가 ‘저렴한 경비’라고 응답(복수응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2016년 같은 조사보다 1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당시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비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슷한 결과는 작년 8월 제주항공이 탑승객 550명을 대상으로 여행 형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전체응답자의 39.1%가 평소 여행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구입하기 보다는 ‘항공사나 여행사 할인 프로모션 등이 있을 때 항공권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렴한 항공권이 제공되면서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항공사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전판매를 통해 노선별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노선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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