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로 2월 코스닥 상장 -영업이익 증가율 32%로 높은 성장세 지속 -성장성 높은 치매치료제 CMO 사업 기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2월 중순 코스닥 상장을 예고하고 있는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수익률’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 제조 및 줄기세포 연구 사업을 수행 중인 기업으로 지난 해 12월 신규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오는 13일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에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9년간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9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업체로 피부과용 크림 제형 피부과용약, 소화기, 순환기 등에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 줄기세포 사업으로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를 개발해 식약처, 미 FDA, 유럽 CE 등록을 완료했고 중국 CFDA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블룸’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은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대비 2016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32.3%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2.1%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부채비율은 100%를 넘고 있지만 매년 부채비율을 줄이며 곧 100% 이하로 감소가 예상된다.
이런 좋은 재무제표는 CMO 사업의 급속 성장에 힘입은 바가 크다. 연질캡슐 등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 개발이 가능한 동구바이오제약은 CMO 사업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결과 2014년부터 연평균 19.4% 고속 성장하고 있다. R&D를 기반으로 우선판매품목권한 제품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 영업으로 제품 발매는 물론 향후 생산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외부 상황도 좋다. 노령화로 인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며 치매 환자 총 관리비도 매년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치매치료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치매치료제 중심의 CMO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 동구바이오제약의 대표 CMO 제품인 치매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2017년에만 453.4%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제약과 CMO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용성형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엑스’의 영역을 재생의료와 같은 본원적 치료로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등과 당뇨병성 족부궤양과 같은 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타겟 임상을 진행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줄기세포 추출키트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도 진출했다”며 “셀블룸은 품질을 인정받아 론칭 후 짧은 시간 내에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 입점, 중국 수출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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