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및 유연성도 담을 계획 당국과 은행간 갈등에 “수사 후 빨리 봉합해야”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최근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은행권에서 공동으로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5개 기관 공동 간담회’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채용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권 공동으로 모범규준(일명 ‘베스트 프랙티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은행들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정 채용이라 하기에 제도상의 미비점들이 있다며 ‘베스트 프랙티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범규준 확립과 관련해 태스크포스(TF) 등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은행연합회는 조만간 실무 논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은행권은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이후 VIP고객 자녀 등 유력자들의 청탁이 채용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일부 업계의 관행이 작용했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농협은행장 시절을 언급하며 “너무 (청탁을) 받아서 못견디니까 아예 제도를 공무원 수준으로 만들어놓고 오픈시켜버렸다”며 “힘이 있는 사람은 힘으로 막지만 힘이 없는 사람은 처음부터 원칙을 정해놓고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청탁 거절) 그것 때문에 떨어져 나간 고객도 있었을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은행권의 채용 모범규준에 대해서는 규제 뿐 아니라 은행간 자율성도 고려할 측면이 있다는 점도 밝혔다. 김 회장은 “어느 정도 유연성도 있어야 한다”며 “어느 수준까지 할 지는 사례들을 다 봐야한다”고 전했다.
은행권에서 최근 여러 문제들이 나오고 당국과 갈등을 빚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과 관련해 김 회장은 “그만큼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국과의 갈등을)검찰 수사 끝난 뒤에 빨리 봉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