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호남에서 바른미래당 앞질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초중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6일 창당대회를 개최한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국민의당ㆍ바른정당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을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5~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5%포인트)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62.9%(매우 잘함 39.9%, 잘하는 편 23.0%)로 2주째 60%대 초중반의 보합세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전략적 인내시대 종료’ 대북 강경 메시지가 알려진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국회 대정부 질의 ‘색깔론’ 논란이 불거졌던 5일에는 63.8%(32.7%)로 내렸다.

북한 예술단의 만경봉호 방남을 둘러싼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이어지고 펜스 부통령의 ‘천안함 기념관 방문, 탈북자 면담’ 일정이 알려졌던 6일에도 60.7%(35.2%)로 하락했다.

그러나 여야의 평창올림픽 성공 결의문 채택 소식과 올림픽 관련 보도가 증가했던 7일에는 63.4%(31.3%)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ㆍ충청ㆍ세종과 부산ㆍ경남ㆍ울산,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한 반면, 경기ㆍ인천, 2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8%로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를 보였고, 자유한국당은 19.2%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바른정당은 6.6%로 4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정의당은 6.1%를 기록하며 6%대의 보합세가 이어졌다. 국민의당 역시 5.2%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3.7%로 40%대 초중반의 지지율이 이어졌고, 한국당은 20.6%로 다시 20% 선을 넘었다.

바른미래당은 현재의 국민의당ㆍ바른정당 지지율 합계보다 낮은 10.9%를 기록했다. 광주ㆍ전라에서는 9.3%를 기록, 처음으로 민평당(10.3%)에 뒤졌다. 정의당은 현재 지지율보다 높은 6.9%로 나타났다.

민평당은 4.3%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4%대로 상승했다. 그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