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엄친아 아나운서 조항리가 ‘우리동네 예체능’의 구멍으로 등극했다.
조항리 KBS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브라질 월드컵 중계로 자리를 비운 선배 조우종 아나운서를 대신해 합류했다. 우리동네 FC 멤버로 합류해 ‘개그콘서트’ 축구팀 개발 FC와의 대결를 앞둔 상황이었다.
조항리 아나운서가 전반전에 교체 투입되자 현장의 분위기는 금세 달아올랐다. 개발 FC를 응원하던 ‘개콘’의 개그우먼들은 금세 의리를 저버리고 훈남 아나운서를 뜨겁게 응원했다. 막강한 팬덤을 안고 등장한 조항리 아나운서의 임무도 막중했다. 0대 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됐기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줘야 하는 입장이었다. 책임감이 큰 자리였다. 하지만 조항리 아나운서를 교체 투입한 전술은 실패했다. 조 아나운서는 패스부터 슈팅까지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번번히 찬스를 놓쳤다.
급기야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선배 이광용 아나운서는 구멍 후배의 어처구니 없는 경기력에 “슛을 해야지 말이야”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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