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지지율↑…안보 이슈에 지지층 결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으로 야권의 공세가 거셌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폐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주째 65%대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5.5%(매우 잘함 42.0%, 잘하는 편 23.5%)로 2주째 65% 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오른 30.6%(매우 잘못함 18.6%, 잘못하는 편 12.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3일 일간집계에서 64.8%(부정평가 28.9%)를 기록했고, 북한의 ‘북미 대화 용의’ 소식이 전해지고 한국당의 ‘김영철 방한 저지’ 장외투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던 26일에는 68.2%(부정 평가 27.1%)로 상승세를 보인 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이 있었던 27일에도 68.1%(부정평가 28.3%)로 68%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8일에는 62.7%(부정평가 33.4%)로 대구ㆍ경북(TK)과 부산ㆍ경남ㆍ울산(PK) 등 영남권과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는 양상이었다.

전체로는 충청권과 경기ㆍ인천, 5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TK와 PK, 서울, 40대와 2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구형 이후 상당한 폭으로 하락했으나 49.4%로 횡보하며 2주째 50% 선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주초에는 내렸으나 검찰 구형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며 20.3%로 상승, 한 주 만에 20% 선을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7.2%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한 자릿수의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5%로 하락하며 3주째 내림세가 지속됐고, 민주평화당은 호남(민 61.1%, 평 11.4%, 바 4.7%)에서 10% 선을 넘어서며 3.4%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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