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과 성춘향의 이야기는 경북 봉화에서 비롯해 전북 남원에서 꽃피웠다. 이몽룡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은 호남 암행어사로 내려간 봉화 출신의 성이성으로 ‘춘향전’ 등장 보다 100년 전의 사람이다.
그가 어린 시절의 스승을 만나 남원에서 회포를 풀던 중 옛 추억이 떠올라 춘향과 사랑을 나눈 이야기를 나눈다. 이것이 후일 소설 ‘춘향전’의 모태가 된 것이다. 경북 봉화에는 이몽룡, 즉 성이성의 생가인 고택 계서당이 있다.
이처럼 전국 명소에 얽힌 이야기와 그곳을 찾은 나그네의 감성을 전하는 여행서가 ‘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다.
전주 한옥마을, 남해 독일마을, 광양 매화마을, 예천 회룡포, 순천만, 부안 채석강, 단양 도담삼봉 등 전국 40군데의 비경을 담아냈다.
영주 소수박물관,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논산 황산벌 백제군사박물관 등의 편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듯 생생한 역사 정보와 유물에 담긴 사연을 접할 수 있다. 저자가 구석구석 직접 둘러보고 찍은 사진도 빼곡하게 수록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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