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대정부 기자회견 예고…“군산공장 폐쇄 철회, 경영 실사 노조 참여, 특별 세무조사” - 노조 “요구 받아들여질 때까지 산업은행, 국회, 국세청, 미국 대사관 앞 무기한 1인 시위”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한국GM 노조가 군산공장 폐쇄 철회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미국 대사관 등에서의 동시다발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GM 자본 편이 아닌 자국 노동자들을 위해 군산공장 폐쇄 철회, 경영 실사 노조 참여, 특별 세무조사, ‘먹튀 방지법’ 제정 등 노조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국세청, 국회, 미국 대사관 앞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다.
노조는 동시다발 1인 시위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지난 2001년 해외매각 과정에서 정리해고를 겪고 지금까지 맘 편히 일해본 적 없었던 한국GM 노동자들이 또 다시 GM 적자경영의 희생양으로 내몰리고 있어 참담하다”며 “정부에게 맡긴 돈 달라고 하듯이 국민혈세지원을 재촉하고, 노동자에게는 무조건적인 고통분담을 강요하며, 일방적으로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수천명을 구조조정한 작금의 사태는 GM의 미래에 대한민국노동자들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경영실태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오히려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제 배만 불리는데 혈안이 된 GM 자본에 맞서 노조는 중단 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정부는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GM 자본의 편이 아닌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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