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마다 차별화 전략으로 자체 브랜드 도입 지식산업센터도 아파트처럼 ‘브랜드’ 일반화 추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브랜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금강주택, 우미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은 지식산업센터만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금강주택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IX타워’를 개발해 이달 분양을 앞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IX타워’에 처음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부터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IT타워’를 사용했으나 ‘정보통신’을 뜻하는 ‘IT’ 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지식산업센터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서 새 브랜드가 필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IX타워의 IX는 이상적이란 뜻의 ‘I’와 ‘최고의’라는 의미를 담은 ‘X’가 결합된 브랜드다.
태영건설은 경기 안양시 호계지구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금정역 데시앙플렉스’를 분양하고 있다.이 회사는 ‘데시앙’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활용해 ‘데시앙플렉스’라는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를 정해 서울 성수동 등지에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뉴브’를 내놓고, 광교신도시에서 첫 분양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입지가 좋은 것은 물론 신규 브랜드 효과로 완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하남미사지구 등에서 ‘뉴브’ 브랜드를 단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검토 중이다.
대형 건설사 중에는 SK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를 정해 시장에 뛰어들었다. SK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V1’을 론칭해 서울 성수동와 미사강변도시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테라타워’라는 브랜드로 서울 문정동과 가산동에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고 있다.
그밖에 대보건설은 ‘하우스디’라는 자사 브랜드로 서울 성수동이나 가산동, 경기 하남시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고 있고, 에이스건설은 테크노타워, 하이엔드타워, 하이테크시티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적용해 경기도 수원시, 군포시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나서는 중견건설사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반도건설은 6월 성남고등지구에서 첫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 역시 남양주 별내지구에 처음으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브랜드를 통해 수요자에게 상품을 쉽게 인식시킬 수 있고,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회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며 “지식산업센터가 과거의 단순한 업무공간에서 비즈니스, 문화, 여가까지 모두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식산업센터의 브랜드도 아파트 브랜드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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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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