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들이 세계 무역활성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추진하도록 한 ‘발리 패키지’를 계획대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G20 회의 의장국인 호주와 미국, 한국을 비롯한 G20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19일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 발표했다.
앤드루 롭 호주 통상장관은 성명에서 “G20 회원국들이 이달 말까지 무역원활화 협정 등을 포함한 ‘발리 패키지’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발리 패키지’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던 제9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합의했던 내용으로 무역장벽 완화와 농업보조금 감축, 저개발·최빈국 지원 강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당시 WTO 각료회의는 회원국들이 올해 7월까지 이런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하기로 한 바 있다.
롭 장관은 “인도와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발리 패키지’ 이행에 난색을 표명하긴 했지만 남은 기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회원국들이 예정대로이달 말까지 ‘발리 패키지’ 이행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됐던 세계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국 대표들은 특히 세계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세 감축, 규제 철폐, 세관 통관절차 간소화, 무역 관련 공공기반시설 개선 등의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서플라이체인’(global supply chain) 세션에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을 발표했다.
최경림 산업통상부 차관보는 “발리 패키지 이행 등 세계 무역을 활성화해 G20 회원국들이 목표로 제시했던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며 “실제 이행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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