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생애 첫 세계랭킹 10위권대 진입으로 새 역사를 쓸 예정이다.

정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8강전에서 세계랭킹 17위 미국의 존 이스너에게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졌다.

정현은 지난 1월 오클랜드오픈 16강전에서 이스너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강서버’ 이스너는 이날 정현을 상대로 서비스에이스만 13개를 기록하며 평소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첫 세트를 6대 1로 허무하게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서 분전했지만 서브에서의 격차를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6대 4로 지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180점을 획득한 정현은 세계랭킹 10위권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ATP 공식 홈페이지는 “정현은 여전히 다음 월요일(4월 2일)에 축하받을 이유가 존재한다. 새로운 세계랭킹이 발표되면 정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20위권에 들어가 19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바라봤다.

이미 세계랭킹 23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한 정현은 한국인 선수로는 아무도 오르지 못했던 세계랭킹 10위권대 진입으로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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