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의 한 농촌마을에서 지역하천이 하룻밤 새 핏빛으로 변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 환경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저장지역 뉴스사이트 저장재선(浙江在線)에 따르면 24일 창난현 룽강진의 신메이저우(新美洲)촌을 흐르는 하천의 일부 구간이 완전히 새빨간 색으로 변했다.

현지 주민들은 오전 4∼5시께에도 하천 색깔은 평소와 다름없었지만, 오전 6시를 전후해 점차 붉어지기 시작해 완전한 ‘핏빛’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물이 빨간색으로 변한 구간은 대략 200∼300m 정도로, 중국 언론들은 “하천 주변에 생활 쓰레기가 많이 있었지만, 화학공장은 한 곳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수질오염에 따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영서 베이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