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보호무역주의로 그간 구축해 온 다자간 무역 질서에 큰 위기가 닥쳤다고 경고했다.
1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홍콩에서 최근 일련의 무역전쟁 사태를 두고 “각국이 징벌적 관세 체계를 만드는 것은 세계 무역질서를 해치는 집단적 정책 실패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자간 무역 질서 체계를 유지하고 책임을 공유해 온 방식이 이제 분열 될 위험에 처해있다”경고했다.
그는 또 “역사적으로 수입 제한 조치는 모든 사람, 특히 빈곤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면서 “각국은 이같은 (보호무역주의)관행을 검토하고 무역 체제 개선에 동참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극단으로 치닫던 미ㆍ중 무역전쟁이 화해 모드로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이날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제소했다.
WTO는 중국이 관련 분쟁 해결을 위해 미국과의 60일 간의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국제 무역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의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 추가로 세계 무역이 3%까지 위축되고 세계 성장률은 1%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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