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가스공사 사옥, 광물자원공사 사옥 부지 등 교통ㆍ생활기반시설 잘 갖춰져…랜드마크 기대감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도심에 있던 공공기관이나 군부대, 공장 등이 이전한 뒤, 해당 부지가 개발돼 아파트 등이 속속 분양한다. 이들 이전 부지는 대부분 교통 여건이 좋고,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신한종합건설, 협성건설 등이 이달부터 분당 가스공사 사옥 이전부지, 안양 국립종자원 사옥 이전 부지, 광물자원공사 사옥 이전 부지 등에서 아파트를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분당 분당가스공사 이전 부지에서 주상복합단지인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분당에서 1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주거시설이다. 아파트 506가구(전용 59~84㎡)와 함께 주거용 오피스텔 165실(전용 84㎡)이 지어진다. 신분당선, 분당선 환승역으로 탈바꿈하는 미금역이 가까워 환승없이 강남까지 20분대 도달할 수 있다. 이마트 분당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안양시 옛 국립종자원 부지에서는 주상복합주거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 2차’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비투자개발이 시행하고 신한종합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높이에 아파트 132가구(전용 49~66㎡)와 오피스텔 529실(전용 23~47㎡)이 조성된다. 주변에 행정업무복합타운(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이 조성되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편이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제2경인고속도로 일부 노선인 안양성남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깝다.
6월엔 서울 신대방동 한국광물자원공사 옛 사옥 부지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협성건설은 이 부지에 최고 29층 높이 주상복합건물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를 지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6층~지상 29층 5개동에 아파트ㆍ업무시설ㆍ상업시설ㆍ문화시설 등이 들어간다.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274가구, 지상 3층~지상 5층에는 업무시설인 섹션오피스 192실이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연면적 총 1만5566㎡ 규모의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이다. 인근에 이마트,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구로구 음식문화특화거리인 ‘깔깔거리‘ 등이 위치해있다.
고급 주택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 일대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옛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서도 분양 준비가 한창이다. 디에스한남과 롯데건설은 이 부지에서 최고급 주택단지인 ‘나인원한남’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5~9층으로 조성되며,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를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사실상 아파트 주택법을 처음으로 적용받는 최고급 주택으로 손꼽히고 있다.
일레븐건설은 용산구청 인근 유엔사 부지에서 주상복합 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부지에 주거ㆍ상업ㆍ업무ㆍ문화ㆍ호텔 등으로 이뤄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만큼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리얼투데이 최신영 실장은 “이전 부지 상당수는 각 지역의 도심에서도 요충지에 위치해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검증된 입지로 볼 수 있다”며, “도심에서 새로운 주거용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 부지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jumpcut@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