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이 ‘스마트플랜터’ 설치 나무 키우고 태양열전기 생산

빗물을 모아 녹지관리에 쓰는 자동관수 기술이 실증 적용돼 눈길을 끈다.

물환경 전문기업 씨에스이(대표 박성규)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주민휴식시설인 어울림쉼터에 빗물 자동관수 시스템인 ‘스마트플랜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플랜터는 지난해 9월, 12월 양원초등학교 앞과 목2동 어울림쉼터에 각각 적용됐다. 이는 비가 올 때 빗물을 저장했다가 상시로 식물에 물을 주는 장치다.

자동관수 기능으로 사람의 도움없이 수목을 관리하며, 태양열전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펌프를 구동한다. 관수 중 강우가 감지되면 펌프의 작동을 멈춰 강우유출과 배터리소모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양천구청과 한국공항공사는 소음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이 시스쳄을 기반으로 주택주변 화단 조성과 담장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강우감지에 의해 자동 운영돼 여러 시설을 관리해야 하는 지자체에서 활용하기에 알맞다. 설치 후 특별한 관리 없이 수목을 기를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 높다”고 전했다.

씨에스이 박성규 대표는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뒀다 수목을 키우는데 활용하는 게 이 기술의 핵심”이라며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j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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