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천신만고 예선 거친 박성원 우승 지난해엔 김지현2가 4년만에 정상 올라 장하나의 사모곡, KLPGA 복귀했던 첫경기 ‘코리안드림’ 링, 퐁도 탐색 마치고 ”도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열한 번째 대회인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이 오는 6월 1일 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ㆍ631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진정한 의미의 오픈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2012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했다.

예선전을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정규투어 출전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인 발굴에 힘써 왔으며,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예선전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박성원(25ㆍ대방건설)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올해에도 예선전을 통해 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출전기회를 얻은 만큼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소연(28ㆍ메디힐)을 비롯하여 김보경(32ㆍ요진건설), 백규정(23ㆍSK네트웍스), 이정민(26ㆍ한화큐셀) 등을 우승자로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김지현2(27ㆍ롯데)가 3년 10개월 만의 우승으로 부활했다.

”1차 톱10, 성적좋으면 우승을 노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김지현2는 “지난해 우승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바람, 착시, ‘한라산 브레이크’ 등이 있으므로 신경을 써가며 경기할 것”이라며 총론적 전략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서 김지현2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최초로 2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된다.

어머니 간호를 위해 국내에 복귀한 지 꼭 1년을 맞는 장하나(26ㆍ비씨카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유일하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6개 대회에서 톱텐에 4번 오르는 등 꾸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롯데 칸타타 대회에서 국내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에 감회가 더욱 새롭다”면서 “KLPGA투어에 돌아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선수 중 최상위자인 정미희(29ㆍBNK금융그룹)와 국가대표 조아연(18), 2016년 신데렐라 박성원이 한 조에서 경기한다.

두산 매치때 박인비와 경쟁했던 김아림(23ㆍSBI저축은행),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란(32ㆍ삼천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한 인주연(21ㆍ동부건설) 등이 출동한다.

KLPGA투어 출전권을 걸고 펼쳐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제네비브 아이린 링(23ㆍ파라다이스시티)과 지에 퐁(25ㆍ파라다이스시티)이 동반 출전한다.

주최사는 31일 공식연습일에 국내 유소년 골프 유망주 12명을 초청해 프로선수들과 함께 코스를 돌며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