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안전 지도원 채용해 부담 제로 -박선영, 지역우수인력이 등교 지도 전담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후보가 되든, 보수 후보가 되든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 활동에 대한 부담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바이트를 동원해 봉사 활동에 나설 정도로 등하굣길 교통봉사가 맞벌이 학부모들의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서울교육감 후보들이 대책 공약을 내놨기 때문이다.
현직 교육감으로 진보 진영 단일화에 성공한 조희연 후보는 ‘교육도시 서울’을 만드는 일환으로 녹색어머니회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없애고 지자체 협력으로 등하교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공약했다.
이는 기존에 초등학생 학부모가 담당하던 등하굣길 교통봉사를 파트타임이기는 하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해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조 후보가 서울교육감으로 있을 때부터 고민했던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예산을 부담하는 학교보안관 형태는 아니겠지만, 서울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보수 진영의 박선영 후보 역시 ‘녹색어머니회 부담 제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 후보의 5대 공약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우수인력이 학생 등교지도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녹색어머니 봉사 활동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중고등학생이 초등학생의 등교지도나 급식배식 등을 도와주면 봉사활동으로 인정하고, 각 구마다 실시하는 마을주민사업과 협력해 일반인들의 학생지도 활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대체인력지원조례도 만들어 체계적 지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도 진영인 조영달 후보는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 활동과 관련해 특별한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녹색어머니중앙회는 등하굣길 교통봉사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학부모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자녀를 둔 어머니로로 한정되어 있는 녹색어미니회 회원 자격을 학부모나, 조부모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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