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이 최신예 스텔스 구축함 ‘DDG-1000 줌왈트’를 비롯한 연안전투함(LCS), 상륙준비단 등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아시아 중시’(pivot to Asia)전략을 사실상 재확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는 28일 레이 마부스 미 해군장관의 말을 빌려 “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력) 재군형은 실질적”이라면서 “미국은 최신예·최현대식 장비를 태평양에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취역한 두 번째 LCS 인디펜던스호 방문차 일본을 방문한 마부스 장관은 “미 해군과 해병은 지역 우방에 존재감을 주고, 우방을 안심시키고, 잠재 적을 억제하고, 수평선 너머에서 오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도 맞설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척당 33억 달러(3조 3천800억 원)로 기존 구축함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건조비가 투입되는 3척의 스텔스 구축함 중 첫 번째 함정이 건조 중이라면서, “정확한 배치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가운데 일부는 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부스 장관은 또 예산 문제 등으로 32척으로 축소된 LCS 가운데 4척을 싱가포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일본 오키나와(沖繩)와 사세보(佐世保)에 주둔 중인 해군·해병장병과 함정 등으로 구성된 수천 명 규모의 1개 상륙준비단과는 별개인 상륙준비단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줌월트호는 만재배수량 1만 5천t가량으로 해군 최대 규모의 이 구축함으로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데다 사거리 160㎞의 155㎜급 레일건 함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80여발의 미사일 수직발사 시스템을 비롯해, 헬리콥터와 무인기의 이착륙이 가능해 ‘항공모함 킬러’로도 불린다.
또 LCS는 미국이 올리버 헤저드 페리급 호위함을 대체해 2008년부터 취역시킨 것으로 시속 87㎞에 57mm Mk110 함포와 램(RAM) 함대공미사일 등으로 무장해 있다.
igiza77@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