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에 국내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 방식 등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직접 조달한 자금은 모두 14조 5686억원으로, 전달 보다 4조 6220억원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18.6% 감소한 14조3976억원에 그쳤다. 주식 발행규모도 1710억원(9건)으로 전월보다 88.7% 감소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각각 590억원(5건), 1120억원(4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상승 전망에 따라 기업들이 연초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으로 5월엔 자금 조달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금융회사가 발행한 금융채는 9조9801억원(117건)어치로 전월 대비 3.4% 줄었다. 자산담보부채권(ABS) 발행금액도 1조2625억원에 그쳐 전월 보다 45.7% 감소했다. 5월말까지 상환되지 않은 회사채 잔액은 461조 1505억원어치로 조사됐다.
한편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 액수는 128조 5585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5997억원 증가했다.
CP가 33조7104억원어치 발행돼 전월보다 13.7% 증가했다. 전단채 역시 94조8481억원어치나 발행돼 지난달 보다 4.1% 늘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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