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이 여전히 남북관계 종전선언에만 매달려 있지만 평양냉면도 이제 다 소화되고 배도 꺼졌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시급한 민생 현안보다 대외적 외교에 집중하는 문재인 정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는 민생을 돌보는 법 좀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내년에는 건강보험료도 오르고 국민연금 보험료도 오른다고 한다. 대통령이 갔다는 ‘싱가폴 렉처’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소상공인들 앞에서도 ‘광화문 렉처’, 민생경제 관련 말씀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못 지키게 됐다며 사과했지만 정작 사과해야 할 부분은 현실에 맞지 않게 기계적인 목표를 무리하게 설정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검증되지 않은 소득주도성장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면 오류를 바로잡고 수정하는 게 정책 당국의 올바른 자세”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성이 결여된 불완전한 정책들이 현실과 국민생활에 미치는 해악이 얼마나 큰지 여실히 목도하고 있다”면서 “집권당은 좋은 사람 콤플렉스에 빠져 남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할 게 아니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혁신비상대책위 출범에 대해 “현실에 대한 인식의 오류를 바로잡고 낡은 이념에 얽매인 왜곡된 시각을 교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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