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예상 전력예비율 10.7% 안정적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근 아파트 변압기 고장 등으로 정전이 잇따르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아파트의 주요 전기설비점검 현장을 찾았다.
산업부는 이 차관이 27일 서울 구로구 구로두산아파트와 영등포 대림현대 3차 아파트의 주요 전기설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아파트 정전의 경우 전력 과부하로 인한 노후 변압기와 차단기고장이 정전 원인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 차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변압기와 차단기 등 주요 전기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 가능성이 크다”며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전기안전공사가 취약시설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강화해 정전을 예방하고 한국전력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응급복구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정전 발생시 신속하게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예보에서 “최대 부하 발생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 최대 부하는 8930만㎾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52만㎾로 ‘정상’상태”라고 밝혔다. 최대전력수요가 여전히 9000만㎾에 육박하지만, 예상 전력예비율은 10.7%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4일 역대 최고치인 9248만㎾를 찍고서, 25일 9040만㎾, 26일 9068만㎾로 하락했다. 예비율은 24일 7.7%, 25일 9.8%, 26일 9.5%다.
산업부는 이날 전력수급에 대해 “전날보다 다소 낮은 기온이 예상되고, 하계휴가와 요일 효과 등을 고려해 최대전력수요는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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