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특별감독, 16개현장 형사입건 …他대형사 정규직비율의 절반도안돼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최근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포스코건설의 안전관리자 중 정규직 비율이 대형 건설사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들어서만 사망사고가 5건이나 발생해 총 8명이 사망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포스코건설 본사와 소속 현장 24곳을 대상으로 6월18일부터 7월20일까지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안전관리자 315명 중 정규직이 56명에 불과해 정규직 비율은 18%에 그쳤다. 비정규직이 82%라는 얘기다.
이는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대 건설사의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이 37.2%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 또한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 미흡하며, 위험성 평가도 형식적으로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 현장의 경우도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걸쳐 197건의 위반사항이 발견돼 시정조치를 받았다.
고용부는 특히 노동자 추락예방조치 등이 미흡한 16개 현장(149건)은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교육 등을 제대로 실시하지않은 24개 현장(165건)은 과태료를 부과(2억3681만원)하고, 안전시설이 불량한 1개 현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조치했다. 본사에 대해서도 안전ㆍ보건관리자 선임 위반, 안전관리비 목적 외 사용 등 55건에 대해 2억965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울러, 안전투자 및 예산 확대, 협력업체 지원 강화 및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 상향 등을 요구하고, 포스코건설의 자구책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고용부의 이번 감독은 본사의 안전조직 및 예산, 협력업체 지원체계 등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전반을 진단하고, 소속 현장에 대해서는 노동자 재해예방 조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해서는 대형 건설업체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충분한 역량이 있음에도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사망재해를 유발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