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쥬마, 호주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 획득 -램시마ㆍ트룩시마 이어 3개 제품 모두 진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총사(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가 호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호주 식약처(TGA)로부터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호주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허쥬마는 조기유방암 및 국소진행형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진행성 위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연매출 8조원 규모로 전 세계 의약품 중 매출 5~6위권에 드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미국 시장이 5조원 규모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연간 약 1341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허셉틴은 내년 8월 물질특허 만료가 예정되면서 많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는 허쥬마 외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화이자 ‘트라지메라’, 암젠ㆍ엘러간 ‘칸진티’, 마일런ㆍ바이오콘 ‘오기브리’ 등 총 5개 제품이 있다.
이들 제품들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이미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호주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지만 점차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세에 있는 만큼 선점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허쥬마의 호주 유통 방안을 협의 중이며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2015년 8월 호주에서 ‘램시마’의 허가를 받고 유통파트너사인 화이자와 호주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호주 식약처로부터 두번째 바이오시밀러인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허가도 획득했다. 앞선 두 제품이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허쥬마의 론칭도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의 암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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