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이 부회장 ‘첫 만남’ “삼성이 우리 경제발전 초석 역할해 달라” 당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삼성전자의 주력 반도체 생산단지인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 경영진과 만나 투자와 고용 확대를 주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부총리의 이번 삼성 방문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최근 불거진 ‘투자 구걸’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관련기사 3·9·12면 김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사무동 로비 앞으로 마중 나온 이 부회장과 악수한 뒤 방명록에 “우리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하며 앞으로 더 큰 발전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어 경제활력과 신성장동력 등에서 삼성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 부회장과 삼성측 임원들에게 동반한 관계부처 차관들을 소개한 뒤 “혁신!, 성장!” 구호를 외치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삼성 경영진 및 협력사와 현장소통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 김 부총리를 필두로 과기정통부ㆍ고용부ㆍ중기벤처부 차관과 공정위 부위원장 및 산업부ㆍ복지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측에서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ㆍ김현석ㆍ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노희찬ㆍ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등 삼성의 핵심 경영진 및 협력사 대표로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이용한 원익IPS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이번 현장소통 간담회는 대한상의와 함께 추진해온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상생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격의없는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특히 김 부총리가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ㆍ벤처기업을 포함한 시장과 현장을 약 40회 방문했고, 지난주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세 차례 찾아가는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 소통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삼성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을 돌아본 다음, 가진 간담회에서 현 경제상황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한 다음,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기업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투자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성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삼성 경영진들도 정부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청년일자리 창출 및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전에 김 부총리가 재벌기업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삼성은 투자ㆍ고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올 1월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3월에 SK그룹 최태원 회장, 6월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을 만나는 등 재벌 총수들과 만나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해왔다.
이해준 기자/
hjlee@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