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안팎 교체 가능성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4명 가량의 장관을 바꾸는 첫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으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경우 유임 기류로 바뀌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교체는 확실시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번주 내에 개각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전날 개각을 위한 막판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선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송 장관의 경우 이번주 들어 ‘경질’에서 ‘유임’으로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는 관측이다. 핵심 관계자는 “국방개혁이 추진중이다. 군이 흔들릴 수 있는데, 송 장관 교체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송 장관이 박근혜 정부 하에서 있었던 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파동과 잇단 실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여전히 교체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교육부의 경우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김 장관은 대입제도 개편 과정에서 혼선을 빚었다는 책임론이 제기된 바 있다. 후임으로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낙점 가능성이 거론된다.

경제수장 교체 가능성도 나온다. 청와대가 하반기에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하는 경제 정책에 올인키로 방향을 정하면서 관련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장관 교체를 추진중이란 설명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교체 대상에 올랐다. 노동부 장관 후임의 경우 민주당 한정애 의원과 이재갑 전 차관,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 도 입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여당 정치인 기용 폭도 문재인 정부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적지 않을 전망이다. 관료 장악력과 청문회 통과 가능성 등을 두루 종합하면 여당 정치인의 장관 기용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초래한 김은경 환경부 장관 대신 우원식 민주당 의원의 입각설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성을 고려하면 환경부 내부 승진 가능성도 열려있다. 올해 초 암호화폐 거래시장 폐쇄 방안 검토로 물의를 일으켰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유임 기류다. 청와대는 개각 대상 5~6개 부처 가운데 적어도 4곳 가량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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