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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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새롭게 조성한 제3-1매립장에서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축구장 145개와 맞먹는 넓이 103만㎡ 규모의 제3-1매립장은 앞으로 7년간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약 1450만톤을 처리하게 된다.

3-1매립장은 그동안 SL공사가 쌓아온 매립ㆍ폐기물 분야의 기술력이 모두 집약됐다.

매립장 지면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차수막(HDPE 시트)을 설치해 오염물질 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염류제거시설과 침출수 재순환시설 등을 활용, 침출수가 매립장 내에서 전량 재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인 황화수소 저감을 위해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을 분리 매립하는 분리매립공법을 최초로 도입했고, 국제규격에 맞는 매립전용장비를 도입해 날림먼지 발생을 최소화 했다.

매립장 바닥에 깔린 골재 약 24만㎥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를 사용해 비용과 자원 재활용률을 높였다는게 SL공사의 설명이다.

제3-1매립장이 매립을 시작함에 따라 지난 18년간 이용됐던 제2매립장은 올해 10월부터 매립 작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378만㎡ 넓이의 제2매립장에는 생활ㆍ건설폐기물 약 8100만 톤이 매립됐다. SL공사는 제2매립장의 최종복토 이후 이르면 3~5년 이내 공원, 복합 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정수 매립관리처장은 “강화된 환경기준을 준수하면서, 지역주민이 악취나 소음ㆍ진동 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도권매립지를 세계 최고 수준의 매립장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