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 계열 가을 웜톤 컬러 핫 아이템 부상 - 글래식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 연출 ‘OK’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새로운 계절이 다가올 때면 화장법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가을을 맞아 뷰티업계가 가을 컬러를 내세운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시크함이 묻어나는 2018 가을ㆍ겨울 트렌드 컬러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을ㆍ겨울시즌 팬톤 컬러 추천에는 러블리한 핑크, 대담한 레드, 우아한 퍼플까지 클래식하면서 시크한 느낌의 컬러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가을ㆍ겨울철은 건조해지는 날씨 탓에 보습 제품 중심으로 신제품을 내놓던 것이 관행이였지만 올해는 색조 시장이 심상치 않다. 특히 ‘립스틱 효과’를 반영하듯 뷰티업계는 립 메이크업 신제품을 어느 때보다 비중있게 선보이고 있다. 립스틱효과는 불황일 때 립스틱처럼 낮은 가격으로 사치를 즐기기에 적당한 저가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매년 가을이면 붉은색 립스틱이 주요 컬러로 주목 받는다. 올가을에는 무광택 입술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한때 입술 메이크업을 위한 최고의 도구로 립글로스가 주목받던 시절도 있었다. 인위적으로 입술의 촉촉함을 강조하기 위해 광택 있는 제형으로 입술을 코팅했던 때다. 하지만 올 유행은 지난 시즌을 인기를 끌었던 ‘MLBB’ 트렌드의 연장선에 있다. MLBB는 ‘내 입술이지만 조금 더 나아보이는(My Lips But Better)’이라는 의미다. 즉 자연스럽지만 조금 더 예쁜 입술을 연출하는 메이크업 방식이다. 자연스러운 입술을 연출하기 위해서 과한 광택감을 배제한 자연스러운 입술을 강조한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업체마다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컬러어떰(Color Autumn)’ 캠페인을 통해 모든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신개념 ‘으깬장미’ 콘셉트의 립 컬러를 선보였다. 컬러어떰 캠페인은 어떠한 피부 톤에 사용해도 들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컬러를 찾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원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컬러 전문가, 2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으깬장미 콘셉트의 립 컬러는 장미를 으깬 듯 자연스럽게 장미 본연의 색을 표현했다.
랑콤 역시 가을 신제품으로 ‘압솔뤼 드라마 마뜨’를 선보였다.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인 이 제품은 산뜻한 핑크부터 차분한 브라운 계열까지 16종 컬러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뷰티업계에서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레드 계열의 가을 웜톤 컬러는 가을 시즌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볍고 산뜻한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었던 여름과 달리, 매트하고 톤다운 된 컬러의 메이크업이 유행하는 가을에는 다양한 피부 표현을 위해 한층 두꺼워지고 진해진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과한 클렌징 역시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피부에 자극을 준다. 따라서 자극 없이 메이크업 잔여물을 꼼꼼히 지워낼 수 있는 저자극ㆍ딥클렌징 세안이 필수적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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