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시카고, 싱가포르 등 이어 케냐에 B2B 쇼룸 - 아프리카 현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본격화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전자간판광고)를 앞세워 B2B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신흥 시장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LG전자 케냐법인은 나이로비에 ‘LG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LG전자의 다양한 B2B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이른바 B2B 쇼룸(Show room)이다. 케냐 현지에 해당 센터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기관과 대형 매장,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 등에 활용되며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이 주로 전시된다.
LG전자는 LG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현지 정부 및 사업자, 중계업자를 대상에게 디지털 사이니지 최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업 솔루션 등을 소개ㆍ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스마트 기술을 알리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자격훈련 과정 등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지 법인의 주도로 마련된 쇼룸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등 B2B 제품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라며 “상시 운영되는 센터의 개념보다는 상황에 맞게 최신 제품을 소개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되는 쇼룸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현지 법인의 주도로 여러 나라에서 B2B 제품을 알리기 위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해왔다.
지난 2015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샤다 타워(Shatha Tower)에 현지 첫 B2B 쇼룸을 열었다. 미국 법인은 2016년 시카고에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제안하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 지난해는 아시아권을 겨냥해 싱가포르에 센터를 열었다.
LG전자는 이번 아프리카 ‘LG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을 계기로 아프리카 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아프리카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초기에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이 발표한 ‘아프리카경제전망(African Economic Outlook 2017)’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 3.4%에서 올해 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해들어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밀착형 신제품을 발표하는 ‘LG 이노페스트’의 올해 첫 개최지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낙점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LG 시그니처’를 비롯해 프리미엄 중심의 전략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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