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1 높은 경쟁률 뚫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오는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새로운 목소리가 등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목소리 주인공은 지난 5월 한국마사회에 공채 입사한 김수인(사진) 아나운서다. 김 아나운서는 입사 4개월 만에 초고속 데뷔를 하는 기회를 얻었다.
어릴 적부터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던 김 씨는 369: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실력자다. 경마는 경주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결과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대본이 없기 때문에 경마 아나운서는 특성상 스포츠중계 중에서도 가장 빠른 순발력과 정확성을 요구한다. 또 경마 방송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하거나 직접 간단한 편집까지 한다. 시상식과 같은 행사 진행에 한국마사회의 행정 업무까지 하기 때문에 중계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자질을 요구한다.
김 씨는 “경마 아나운서의 최대 매력은 ‘성취감’”이라며 “경마 중계는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 같고, 다양한 업무를 하는 것으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마 아나운서는 ‘스타성’보다 ‘경마 중계’ 자체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편이라 전문성을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시간이 흐르고 경마 지식이 쌓일수록 ‘대체 불가’가 된 달까. 직업 안정성이 높다는 생각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씨는 “아나운서 준비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대형 아카데미를 가진 않았다”면서 “대신 대학생 기자단과 학교신문 편집국장 등의 경험을 쌓아 기획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아나운서의 꿈을 이룬 김 씨의 목표는 ‘친절한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다.
“저는 성격이 차분한 편이라 제 장점을 살려 박진감과 동시에 정확하고 상세한 설명을 전달하고 싶어요. 경마를 잘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하는 것으로 경마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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