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비율 34.2%, 월세비율 31.0% 젊을수록 전ㆍ월세…50대는 절반이 자가 남성ㆍ20대, 셰어하우스 거주 의향↑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자가주택을 소유한 1인가구 비중이 10명 중 3명도 되지 않으며 대부분은 전ㆍ월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주비용이 부족한 20ㆍ30 세대의 경우 대부분 15평 미만인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보면, 1인가구의 자가비율은 28.2%로 조사됐다. 지난해 가계금융ㆍ복지조사에서 확인된 전체가구의 자가비율 60.7%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1인가구 대부분은 전ㆍ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다. 전세와 월세의 비율은 각각 34.2%, 31.0%로 자가비율을 앞섰다.

전세금 규모는 5000만원∼1억원 사이가 41.3%로 가장 많았고 1억∼3억원(27.1%), 3000만∼5000만원(19.6%), 1000만∼3000만원(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세 보증금은 약 90%가 5000만원 이하로, 월 지불금액은 30만∼40만원(28.2%), 20만∼30만원(19.9%), 40만∼50만원(19.0%), 50만∼80만원(15.9%), 20만원 미만(15.4%) 순이었다.

1인가구는 세대별로 거주주택의 소유형태가 달라졌다.

20대의 경우 보증금 있는 월세가 44.8%로 가장 많았고 전세(37.1%), 자가(7.5%) 순이었다. 30대는 전세(40.8%), 보증금 있는 월세(36.1%), 자가(15.3%) 순으로 많았다. 반면 40대와 50대 중에서는 자가비율이 34.7%, 50.6%로 제일 높았다.

연령에 따른 거주주택의 면적 차이도 있었다.

20대의 74.5%, 30대는 62.3%가 15평 미만에 거주하고 있었다. 15∼20평에 사는 비율도 각각 11.5%, 14.8%에 이르렀다. 50대는 절반 이상(54.1%)이 20평 이상에 거주했다.

한편 다른 사람과 거주공간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에 살 의향이 있는 1인가구 비율은 15%에 달했다.

여성(14.4%)보다는 남성(15.1%)이 셰어하우스 이용 의향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18.7%), 30대(15.8%), 40대(15.6%), 50대(10.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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