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곳 2411억 규모 부동산 입찰기간 15일부터 4주간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있는 18홀짜리 회원제 마론뉴데이 골프장이 공매절차를 밟는다. 최초 공매가는 530억여원이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에 있는 아파트 사업부지 63필지도 390억원을 시작가로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물건을 포함한 전국 39개 프로젝트파이낸스(PF) 사업장에 대해 일괄공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보가 취득한 물건이다. 감정가는 총 2411억원이다. 입찰기간은 오는 15일부터 약 4주간이다.

예보 측은 전문 감정평가 기관을 통해 유치권ㆍ소송 등 해소비용을 감안한 순감정가액을 매각가격 산정 때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의 종류는 아파트 사업부지, 골프장, 리조트 부지, 상가 등 다양하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아파트 사업부지는 서울ㆍ수도권과 인접한 동춘2구역 도시개발지구 환지 예정지로 입지가 양호하다. 향후 공동주택 사업부지로서 투자가치ㆍ개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보 측은 설명했다.

천안 마론뉴데이 골프장에 대해서도 매수자가 인수 즉시 영업이 가능하고, 매각가격 산정 때 입회보증금 반환비용 등을 차감해 실제 시장가치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 일괄공매에는 전국의 상가ㆍ빌라, 아파트 부지 등 다양한 부동산 물건이 합리적인 가격에 공개될 뿐만 아니라 공매 시 감정가보다 낮게 낙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괄공매를 통해 전문건설사 및 시행사는 물론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의 사회적 가치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PF사업장 조기정상화 및 매각 전 임대ㆍ공익목적 활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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