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12~14일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리는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한지등 1000여개로 꾸민 ‘선사빛거리’를 처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선사빛거리는 암사동 유적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길이 40m로 조성된다. ‘빛을 품은 사람들’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의 ‘맞춤형’ 통로인 셈이다.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 한강 물고기 중 하나인 쏘가리 등 형상을 한 한지등 1000여개를 볼 수 있다. 구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이번 한지등을 만들었다. 축제 기간인 13~14일에는 노인이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한지등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가을 밤 암사동 유적을 은은히 밝힐 수단”이라며 “6000년 전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통로가 돼 방문객에게 몽환적인 즐거움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선사빛거리가 열어줄 이번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원시대탐험 거리 퍼레이드, 전문장비 없이 원시적인 방법으로 살아보는 ‘부시크래프트’, 움집ㆍ빗살무늬 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궁금한 점은 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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