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6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러 ‘에어랩’를 출시하며 명품 소형가전 시장 틈새공략에 나섰다.
‘에어랩’은 모터가 위에 달린 ‘상중심’ 무선 청소기로 돌풍을 일으킨 다이슨이 2016년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 출시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두번째 미용가전이다.
다이슨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모스 스튜디오’에서 헤어 스타일러 ‘에어랩’ 출시 행사를 열고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가전 시장을 정조준했다. 다이슨이 최초로 선보인 헤어 스타일러 ‘에어랩’은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에도 탑재된 디지털 모터 V9와 열제어 기술 등 혁신 기술력이 집약됐다. 기존의 200도가 넘는 뜨거운 열판이 아닌 바람의 기류를 통해 머릿결 손상 없이 볼륨감 있고 자연스런 웨이브와 블로우 드라이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V9모터가 만든 강력한 공기의 흐름이 배럴(원형판) 표면의 6개 틈을 통해 고속의 공기흐름을 만들어 내 ‘에어랩’을 머리 표면에 갖다 대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모발이 감긴다. 기류가 물체 표면을 따라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인 ‘코안다 효과’를 응용한 것이다.
지능적인 열제어 기술은 스타일러 내부 유리구슬 서미스터(온도에 따라 저항값이 변하는 소자)가 초당 40회까지 바람의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해 스타일링하는 동안 모발이 과도한 열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다이슨 창업주인 제임스 다이슨은 “지난 25년간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공기 흐름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며 “디지털 모터 V9의 강력한 파워가 혁신 기술로 연결돼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손상 없이 원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랩’ 가격은 부속품 사양에 따라 53만9000~59만9000원이다.
천예선 기자/cheon@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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