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25일 오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2.8bp(1bp=0.01%) 내려 1.979%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4.1bp 내려 2.268%를 보였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코스피가 하락 조정을 받는 등 일각에선 11월 금리인상 불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과거 기업 대출금리(은행채)와 코스피의 상관관계를 보면 대출금리가 하락할 때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고 금리가 급등하면 코스피가 하락하는 등 부분적으로 역의 관계를 나타냈다”면서도 “다만 전체적 흐름에서 봤을 때 경기흐름을 따라 금리와 코스피가 같이 움직이는 모습이다. 따라서 증시 하락을 근거로 11월 동결을 예상하는 것을 무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주식과 달리 채권은 상환 리스크가 있다는 점에서 자금이 한번 유출되기 시작하면 막기 힘들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한미 금리차 역전폭을 유지해야 하고 그나마 경기가 받쳐줄 때 금리인상을 시행하는 편이 통화당국 입장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올라 1137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증시 급락에 아시아 금융시장도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환율에 상승 압력 가해지고 있다”며 “중국 증시와 위안화 환율의 동향이 원화에는 중요한데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가 강할 것으로 보이고, 미 증시 하락을 감안하면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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