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덜해 높은 청약률 인천ㆍ성남 분양 ‘주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도시개발사업이 규제에 짓눌린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공기관이 사업을 추진하는 택지개발사업과 달리 규제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이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연내 1만401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경기 성남시 일대, 지방에선 대전, 부산 등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우선 SK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에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아파트 2378가구ㆍ오피스텔 726실)’를 이달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경기 하남시 하남현안2도시개발사업지구 A-1블록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999가구)’를 분양한다. 내달 동일스위트는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옛 남한제지 부지에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1757가구)’를 공급한다. 또 대우건설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하리도시개발구역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아파트 846가구ㆍ레지던스 160실)’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ㆍ4ㆍ6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인포의 권일 리서치팀장은 “신규 택지는 지구 지정에서 보상, 택지조성까지 지연될 수 있는 변수가 많다”며 “특히 해당 지역 소유자들이 반대하면 지연이 불가피해 정부의 이번 공공택지 조성을 통해 신규 주택 공급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가 빠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는 그만큼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빠르고 규제의 경우 공공택지보다 덜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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