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한국판 로베스피에르가 폭주하는 세상을 언제까지 계속 방관해야 하는지 자문해 본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시에 촛불시위를 프랑스 혁명에 비유했다. 스스로 로베스피에르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베르피에르는 18세기 프랑스 대혁명 당시 급진파의 지도자다. 공포정치를 펼쳐 루이 16세를 비롯해 반대파 수백 명을 단두대에 올렸다. 그러나 급진적인 정책으로 본인도 단두대에 올라 생을 마감했다.

이어 “프랑스 혁명 당시 로베스피에르는 왕과 왕비를 비롯한 수많은 왕정시대 인사들을 기요틴(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했고, 문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를 비롯한 지난 정권 10년을 부정하면서 100여명 이상의 고위 인사들을 적폐 청산의 미명하에 감옥에 보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도 민주노총·전교조 등 혁명 전위대들과 친여 매체들을 이용해 적폐청산 위원회를 만들어 한국사회 전체에 대해 인민재판을 자행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정책도 로베스피에르가 취했던 방식 그대로 시장의 기능을 무시하고 국가 갑질 경제, 국가 간섭 경제 정책으로 일관함으로써 프랑스 혁명 정부가 폭망한 그 길을 그대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말대로 똑같은 일들이 시공을 초월해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프랑스 역사를 통해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나는 이 시점에서 테르미도르의 반동을 꿈꾸는 사람들이 한국에는 과연 없는지 묻고자 한다”며 “프랑스 혁명의 귀결이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온건 보수파가 완성했듯이, 한국판 로베스피에르가 폭주하는 세상을 언제까지 계속 방관해야 하는지 자문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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