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년 간 제자들을 가르켜온 강단을 떠나며 장학금을 기부한 교수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이번달 정년을 맞아 은퇴하는 조경학과 이경재(65), 도시사회학과 이병혁(66) 교수가 “평생을 몸담은 학교의 제자들을 위해 작지만 무언가를 해 주고 떠나고 싶다”며 각각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이경재 교수는 1984년 교수 부임 후 30년간 한국환경생태학회장,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위원, 인천시 도시개발공사 자문위원, 국립공원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내며 환경·생태분야에 매진해 온 전문가다. 이 교수는 “환경·생태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며 “학교를 떠나고서도 제자들과 설립한 환경생태연구재단에서 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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